마음의 창

[스크랩] 커피 (세려니 詩)

들꽃사랑1 2008. 12. 4. 22:07

    커 피 (Coffee) 
               세려니(김 준 동)
뜨거운 열정
행여 식을세라
두 손으로 꼭 감싸고
살며시
너와 키스하면
혀끝으로 전해지는
감미로운
촉감과 맛
온몸이 전율을 느끼며
후끈 달아오르고
황홀한 향기에
정신이 혼미해질 즈음
조용히
너의 몸속으로
조금씩 조금씩 빠져든다.
출처 : 대전충일산악회
글쓴이 : 들꽃사랑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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