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병대 신병 991기는 2005년 3월 18일 승파관에서 영예로운
수료식을 가짐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해병으로 거듭났다.
"지금 이 순간부터 훈병 991기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자랑스러운
해병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"
라는 해병선포에 환호하는 신병 991기 총원의 모습 속에는 가장
강하고 힘들다는 해병대 신병교육훈련을 훌륭히 받아냈다는
자부심과 감격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.
이 날 수료식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병대의 일원이 된
신병 991기는 이제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떠나 해병대 전후방
각급부대에서 조국수호의 최일선을 담당하며 강인한 해병대의
모습을 보여줄 것이다.